[서울=뉴스핌] 김창엽 인턴기자 = 정부가 공적 마스크의 판매 가격을 1500원으로 단일화할 것을 밝혔다. 공적 마스크만큼은 가격 차이가 없어야 한다는 국민 요구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현재 일부 판매처에 따라 1500원 이하로 판매하는 곳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관계부처와 합동브리핑을 열고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에 대해 "지금과 같은 혼란을 막고 공적 판매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을 통해 마스크 판매 업체의 부담을 덜면서 장기적으로 안정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이어 "지금보다 가격이 높게 판매되는 경우가 있겠지만 그래도 가격을 단일화하는 것이 공적 판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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