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문조사 분석 통해 피부진단, 적절한 성분의 화장품 추천
머신러닝 통한 지속적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 콘텐츠 제공 계획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로킷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개인별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는 모바일전용 피부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6일부터 셀프 사진과 간단한 설문 조사를 통해 피부 진단 후, 개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전용 인공지능 피부진단 서비스 '헤르니에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의 '헤르니에 AI' 서비스. [사진=로킷헬스케어] |
이 서비스는 모바일 웹사이트에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 인공지능 이미지 처리 기술과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자의 사진과 설문을 분석해 노화, 미백, 자외선관리, 보습, 여드름, 유분 등 6가지 주요 항목과 함께 피부 나이 등의 분석 결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스킨케어 화장품 추천이 가능하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진단 결과에 따라 약 6000개의 주요 성분을 기반으로 화장품을 제안한다"며 "소비자는 보다 편하게 피부 유분도, 자외선 민감도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사용자 피부에 최적화된 성분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을 추천받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피부 보습 항목에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소듐피시에이, 미네랄오일 등 보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의 화장품을 제안한다"며 "이 외에도 피부 나이를 측정해 실제 나이와 차이를 보여주는 재미 요소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헤르니에 AI' 서비스는 진단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꾸준한 머신러닝을 통해 정확도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진단 히스토리 제공, 진단 항목 확장, 개인의 피부 정보에 따른 관리 방법 제공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재생 및 노화 방지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로킷헬스케어는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화장품 독성시험용 인공피부 '에피템(EpiTem)' 개발하고 있다.
또 두피를 개선해 모발 재생을 돕는 아쿠아드폴리 모발 성장인자앰플, 맞춤형 샴푸 및 에센스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AI 기반의 피부진단, 화장품 추천 등 종합 피부 재생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