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자안그룹-자안 컨소시엄(이하 자안그룹 컨소시엄)은 MP한강 인수를 위한 실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자안그룹 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인수 후 구체적 사업 진행에 관한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안그룹 컨소시엄은 자안그룹이 보유한 온라인 코스메틱 플랫폼 셀렉온 코스메틱을 활용해 국내 오프라인 유통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MP한강의 기존 매출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 색조화장품, 특히 아이메이크업 분야에 편중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초화장품과 헤어 및 바디케어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가격대도 매스티지에서 럭셔리·프리미엄까지 다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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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MP한강의 뛰어난 제품 기획 및 패키징 역량을 활용해 자체 브랜드 외에 글로벌 브랜드들의 주문을 받아 신제품 기획부터 브랜딩, 패키징, 제조 및 생산까지 제공하는 신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안그룹 컨소시엄 관계자는 "MP한강의 작년 3분기 매출의 90% 이상이 국내에서 발생했으며, 그 중 60%가량이 H&B스토어에서 발생했다"며 "자안그룹의 강점인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유통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수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MP한강의 온라인 매출과 해외 수출 비중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P한강이 보유한 우수한 코스메틱 브랜드들을 자안그룹이 보유한 셀렉온 코스메틱 플랫폼과 결합해 유의미한 성과를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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