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내년 대선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북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도 대선공약에 공식 포함시키고 추후 각 정당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당별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전북 첨단의료단지 조성 계획[사진=전북도]2021.12.21 lbs0964@newspim.com |
전북도는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정읍 연구개발특구에 조성, 천연물신약 및 데이터·AI 기반 의료기기산업에 특화할 예정이다.
전북 정읍에 위치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기존 국책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투자비용과 조성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중부권(오송)-영남권(대구·경북)-호남권(정읍)을 잇는 K-바이오산업 삼각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하여 지난해년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도출된 기본안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복지부와 국회 건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11월 첨단의료복합단지 후속 용역에 들어가 세부 사업을 발굴하고 지정 절차에 대응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정읍 연구개발특구 180만여㎡ 총사업비 1조7324억원 규모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신약 및 BT기반 의료기기를 주 품목으로 하는 충북 오송, 합성신약 및 IT기반 의료기기를 특화한 대구·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천연물신약 및 데이터·AI기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치하게 될 정읍 연구개발특구에는 3개의 정부출연연구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탄소소재 생체적합성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탄소산업진흥원 등 의료기기 관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유리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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