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은 국비 6000만원을 투입해 유치면 보림사 인근의 산림유전자원보호림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정비 사업은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비자나무 숲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다음달 3월 중순 완료할 방침이다.
장흥군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비자나무 숲' 정비 사업 추진[사진=장흥군]2022.02.25 ej7648@newspim.com |
군은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운 비자나무에 영양을 공급하고,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등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비자림 건강성을 고려해 주변 경합목과 위협 식물 제거한다.
수세가 약한 비자나무를 집중 관리해 수세를 회복시킬 수 있는 영양제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장흥군에서 공식적으로 조사해 보호·관리하고 있는 비자나무는 634본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생육환경개선 등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비자림을 찾는 탐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