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외부활동 보조 인건비, 문화경비 등 지원
장애학생과 가족들의 영화관람 위해 영화관 대관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강북구가 장애학생의 교외활동을 지원하며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장애학생 사회 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안전한 교외활동 ▲통합체육프로그램 ▲농인학생 통합수업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등을 지원한다.
[자료=강북구] 강북구청 |
지원 대상은 강북구 거주 또는 관내 특수학교·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이다.
구는 장애학생의 안전한 교외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외부활동 보조 인건비와 차량 임차비 및 문화체험 경비 등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한다.
아울러 특수학교 학부모회에 단체별 보조금을 지원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농인학생들의 수업을 위한 수화통역 비용도 대안학교에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장애학생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극장 상영관에서 학생 및 가족들만을 위한 영화 상영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교외활동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또한 장애학생들이 보다 세상에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