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가격 인상 등 해외광물개발사업 실적 개선 영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 9월 기관 출범 이후 첫 재무결산에서 당기순이익을 냈다. 구리, 니켈 등 주요 광물가격 인상과 공단 보유 해외투자사업의 경영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다.
광해광업공단은 5일 2021년도 재무결산 보고에서 공단의 전년도 매출액이 1조3714억원, 당기순이익이 2764억원이라고 밝혔다.
광해광업공단 사옥 전경 [사진=광해광업공단] fedor01@newspim.com |
이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2020년도 통합 전 매출액 합산치보다 6935억원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조4643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수치이다.
공단의 주요 프로젝트별 당기순이익은 암바토비(니켈) 2억1100만달러, 꼬브레파나마(동) 7500만달러, 나라브리(유연탄) 1300만2500달러, 볼레오(동) -1억1600만6000달러로 나타났다.
공단의 자산과 자본도 전년 대비 각각 4985억원과 3409억원으로 종전기관 통합 전 합산대비 각각 약 11%, 약 13%씩 증가했다.
부채는 1576억원으로 약 2% 증가했지만 총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44%로 종전기관 합산대비 12%포인트(p), 기존 광물공사 대비 80%p 감소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공단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경영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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