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세대 피해지역, 182억 6050만원 긴급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집을 잃은 주택피해 409세대에게 국민성금 182억 6050만원을 1차로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21분쯤 강원 정선군 남면 문곡리 인근 산에서 발생한 가운데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산림청]2022.04.11 grsoon815@newspim.com |
행안부와 경북ㆍ강원도 모집기관들은 지난 8일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1차 성금 집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개 시·도의 주택피해 집계에 따라 긴급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1차 긴급 성금 지원을 확정했다.
이번 1차 성금 지원을 받는 지원대상 규모와 금액을 살펴보면 해당 산불피해로 인한 주택 피해를 입은 총 409세대로 ▲주택전파 313세대 ▲반파 5세대 ▲부분소 33세대 ▲세입자 피해 58세대다. 지역별로는 ▲경북 울진지역이 328세대 ▲강원 동해 74세대▲강원 강릉 6세대▲ 강원 삼척 1세대다.
1차 성금 지원액은 ▲전파 세대에 5200만원 ▲반파 세대 3100만원 ▲부분소 세대 1150만원 ▲세입자는 2500만원이 지원된다. 피해 세대 개인별 통장으로 직접 입금될 예정이다.
2차 지원은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행안부와 해당 지자체 및 각 모금단체가 협의해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산불피해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지역 재건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모금기관들이 뜻을 모아 신속하게 집행하는데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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