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GA 손익 547억원...전년 대비 32% 감소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실적이 악화됐다. 반면 불완전판매율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지난해 GA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GA는 2020년 4501개에서 2021년 4481개로 감소했고 대형 GA는 60개에서 65개로 증가했다.
제판분리 영향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자회사형GA 설립이 늘어난 결과다.
[그래프=한국보험대리점협회] 최유리 기자 = 2022.05.26 yrchoi@newspim.com |
홈쇼핑 4개사를 제외한 매출액은 6조8299억원에서 7조1172억원으로 2873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손익은 806억원에서 1390억원 손실로 2196억원 감소했다.
홈쇼핑과 제판분리 자회사형 GA를 제외한 대형 GA의 경우, 매출액은 6조6008억원 3.1% 감소했고 당기순손익은 547억원으로 32.0% 줄었다.
실적 악화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영업 어려움과 소비심리 위축, 수수료 1200% 제한룰 등의 영향이다.
대형 GA 신계약 건수 경우 생명보험은 183만건에서 229만건으로 증가했고 손해보험은 1161만건에서 1139만건으로 감소했다.
불완전판매율을 보면 전체 GA는 2020년 0.09%에서 2021년 0.05%로 0.04%포인트(p) 감소했다. 청약철회율 역시 4.55%에서 4.19%로 전년 대비 0.36%p 개선됐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과 더불어 완전판매 노력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GA업계가 규모의 성장과 판매전문 채널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완전판매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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