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생활상권 참여, 30여개 상점 대표 상품
오는 20일 첫방송 8월 말까지 총 9회 진행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디지털 전환이 낯선 골목상권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활발한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서울베스트셀러 페스타'를 기획‧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베스트셀러 페스타 포스터 [자료=서울시] |
시는 상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살 수 있었던 다양한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고 더불어 관심있는 소비자들의 상점 방문까지 이끌어 상권 자체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이번 라이브 커머스의 진행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브 커머스 '서울 베스트셀러 페스타'는 오는 20일 난곡생활상권을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상권별로 하루씩 총 9개 생활상권이 참여하며 28곳의 대표상점에서 판매하는 베이글, 비건디저트와 농수축산물부터 목공예,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는 '생활상권'은 지하철역, 학교 등 주민생활중심지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위치한 상권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총 13곳의 생활상권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운영해 북적북적 붐비는 상권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생활상권에는 3년여 동안 상권당 최대 20억원의 사업비와 매력적인 상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판로인 라이브커머스가 매출 증가는 물론 주민들의 방문까지 유도해 생활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