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구속심문서 "檢, 유동규 진술에 놀아나" 주장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았다고 지목된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허구 그 자체"라고 전면 부인했다.
정 실장은 21일 오후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유 씨가 저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 그 자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검찰이 지난 2014년 유 씨가 정 실장에게 5000만원,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1억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긴급 체포,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김 부원장은 21일 오후 3시30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저쪽(검찰)이 유동규 진술에 놀아났다고 생각한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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