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생활 밀착형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고립을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서는 등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하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해나간다고 2일 밝혔다.
김종택 복지환경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와 탄소중립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아동,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기반 마련과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더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종택 복지환경국장이 2일 복지안전망 구축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2023.02.02 obliviate12@newspim.com |
복지환경국은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 탄소중립 미래환경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일상에서 체감하는 복지안전망 구축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복지 △장애인의 안정된 삶을 위한 자립기반 확충 △여성·아동이 존중받는 복지환경 조성 △탄소중립 선도 및 안전한 식생활 환경조성 △안전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전주동물원 등이다.
먼저 일상에서 체감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서부권 복합복지관과 세대통합형 돌봄센터,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거점형 대형놀이터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확충한다.
또 최근 급증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등 연령별 맞춤형 사회적 고립 예방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통합돌봄 선도사업 종료 이후 기존 대상에 대한 돌봄 공백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노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 영양 등을 망라한 어르신 돌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저소득 거동 불편 노인의 의료접근성을 지원하는 어르신 병원동행 사업과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의 양적·질적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660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4970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2800대,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공공과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과 탄소중립 시민교육 강화 등 탄소중립 사업에도 집중한다.
이외에도 소규모 어린이급식소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식단관리 및 위생·영양 관리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로 확대한다.
'드림랜드 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과 노후 동물사 개선사업 등 전주동물원은 더욱 안전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설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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