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7.8 규모 강진…사상자 수천명 발생
金 "신속한 피해 복구로 평온한 일상 되찾길"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국회의장에게 애도의 뜻을 담은 위로전을 보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무스타파 쉔톱 튀르키예 국회의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 6일(현지시간) 동남부 지역의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로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3.02.05 hwang@newspim.com |
김 의장은 서신에서 "우리의 형제 국가 튀르키예의 재난에 우리 국민들도 슬픔에 잠겨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속한 피해 복구로 튀르키예 국민들의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모든 튀르키예 국민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기준으로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7.8 규모 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4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총 110여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튀르키예 현지에 파견할 방침이다. 긴급구호대는 외교부·소방청·코이카·국방부 측의 구호 가능 인력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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