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부강·전동면 전역으로 실시간 호출도 운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오는 3일부터 수요응답형 두루타 버스를 현재 5대에서 12대로 추가 투입해 서비스지역을 확대하고 실시간 호출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두루타 버스는 읍면지역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로 현재 20대의 버스를 투입해 9개 읍면 지역에서 1시간 전 사전 예약방식으로 운행 중이다.
세종시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터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10.01 goongeen@newspim.com |
시는 대중교통 노선이 부족한 읍면지역에서 두루타 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해 노선 개편과 증차를 추진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실시간 호출 방식을 시범 시행한다.
이로써 연동·부강·전동면에서는 운행차량이 기존 5대에서 12대로 확대돼 3개 면 내 마을 택시 운영 구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루타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 방식도 기존 1시간 전 예약방식에서 실시간 호출 방식으로 전환해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이 어디서나 두루타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나아가 시의 효율적인 대중교통 지·간선 체계 구축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루타버스 호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조치로 읍면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이 증진될 것"이라며 "고령층과 학생 및 직장인 등 교통편의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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