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길위의 중국] 중국 공산당 앞마당에 교회당이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 베이징 중심가 시청구에 가면 시스쿠 교회당(시스쿠 성당)이 있습니다. 1703년 청나라때 지어진 것으로 베이징에서 건물 외관이 가장 아름답고 오래된 성당입니다.

2023년 봄에 찾은 시스쿠 성당은 공산당과 군, 국가 최고 지도부가 들어선 중난하이(중남해) 바로 코앞에 위치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종교시설이어서 그런지 성당 입구 보안들은 무척 친절했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맨먼저 성모마리아상과 십자가 예수상 등 각종 종교 소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중국 답게 성당 뜰안에 공산당 통치이념인 12가지 사회주의 핵심가치관과 종교 조례가 설치돼 있어 이채롭습니다. 보행로 한켠에는 봉헌함과 선교 책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시스쿠 성당은 매주 일요일 7~8차례 미사를 열고 오전 11시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 미사도 본다고 합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공산당 심장부 베이징 중남해 지근 거리에 위치한 건립 300여년 된 시스쿠 성당.   2024.01.12 chk@newspim.com

성당에서 만난 중국인 천주교 신자는 중국에 천주교인이 천만명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베이징시에만 10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합친 중국의 종교인구는 1억 수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시대 이승훈이 이 성당에서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성당 신자가 일러줬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성당 경내 게시판에 낮익은 성경구절이 눈길을 끕니다. 커피매장도 눈에 띄고 창문엔 테레사 수녀의 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시스쿠 성당 구내 입간판에 또다른 성경구절이 적혀있었습니다.

뉴스핌 기자는 2008년 3월 양회때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목사 출신 전인대 대표(국회의원)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이 대표는 '종교인도 사회주의 건설의 협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산당은 정말 포식성이 대단한 정치 집단입니다.

2023년 11월 푸젠성 푸저우라는 도시에 들렀을때 그곳의 한 교회 뜰 벽면 간판에는 12가지 사회주의 핵심가치관과 함께 신앙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36조 조항이 적혀있었습니다.

[뉴스핌 =최헌규 중국본부장겸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