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전 국무총리, 당원 등 500여명 참석
"영도는 해양수도으로, 중구는 옛 명성 회복"
[부산=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한 조승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2시30분께 영도구 대교동 대창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승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2시30분께 영도구 태종로 대창빌딩 3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27. |
중구 개소식에는 김석수 전 국무총리(조승환 예비후보 후원회장), 윤진식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추경호 국회의원(전 경제부총리인), 조경태 국회의원, 안병길 국회의원, 박수영 국회의원, 이성권 사하을 예비후보(前 부산시경제부시장), 최진봉 중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제원 국회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첫 축사에 나선 김석수 전 국무총리는 "조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국무총리실에서 처음 만났으며 상황판단과 대응능력이 뛰어나고 어려움에 늘 앞장선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 자질을 갖춘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부산 중구 영도구를 포함해 부산시와 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국회의원(전 경제부총리)은 "힘 있는 정책 전문가 누구보다도 대한민국 정책의 최고 전문가"라고 치켜세우며 "해양 수산 해운 이런 쪽에는 남다른 탁월한 식견 그리고 경험을 갖고 있다. 부산에서 정말 오랫동안 그리던 해양 관련 정책 전문가가 나타났다"고 언급하자 참석자들의 '조승환'를 연호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승환 국민의힘 예비후보(맨 오른쪽)가 27일 오후 2시30분께 영도구 태종로 대창빌딩 3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총선 필승을 다짐하며 김석수 전 국무총리(가운데)와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2024.01.27. |
조승환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중구와 영도구는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손을 잡고 다녔고, 중·고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돌아 다니던 소중한 곳"이라고 언급하며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곳이며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과장으로서 또 청장으로서 민원인을 만나고 현장을 점검하던 곳"이라고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해양클러스터가 있고, 조선소가 있고 봉래동 물양장이 있는 영도를 해양 수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과거 부산시청이 있었고 자갈치 시장이 있는 그리고 아직도 상권이 남아 있는 중구의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가 열심히 발로 뛰라는 동창들의 염원이 담긴 운동화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조승환 예비후보는 영도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사회에 첫발 내디뎠다. 이어 청와대 경제수석실 전문행정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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