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시설 2배 확대…상설전시·특별전시·체험행사 다채
쏴아 물놀이 포스터.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복합 체험 문화시설 '서울상상나라'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관람객 만족도 조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은 3층 물놀이 전시를 2배로 확장·개편한 새로운 물놀이 체험전시 '쏴아 물놀이' 5월 2일부터 만날 수 있다.
'쏴아 물놀이'에서는 어린이들은 물을 직접 만지고 놀면서 물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놀이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워터 커튼, 물총을 쏘아 그림을 그려보는 미디어 전시물, 커다란 통에 공을 쏘아 올려 한꺼번에 쏟아지게 하는 체험, 돛단배를 여러 가지 장치로 조종하는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서울상상나라 지하 1층 로비에서는 지름 5m 크기 밀폐된 돔에서 '우주여행'을 주제로 360도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상상 우주여행' 특별 전시가 30일부터 열린다.
상상 우주여행은 우주를 향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전시다. '태양계 자석 놀이' 체험과 '우주 속 포토존'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가 제공된다.
우주별자리 야간 조명. |
해가 지고 나면 오후 10시까지 '우주 별자리' 야간 경관 조명이 서울상상나라 건물 외벽을 수놓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반기별로 조명 필터를 교체해 계절 변화에 어울리는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어린이날 주간(5월1~5일)에는 '색다른 상상'을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행성의 색깔을 담은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색다른 행성이 데굴데굴'을 비롯해 '색으로 만나는 감정', '자연에서 온 색깔', '다시 태어난 색깔', '일상의 빛을 모아요', '쭉쭉 색깔 탐험' 등 색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박희원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물놀이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