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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24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06월24일 09:40

양자내성암호 적용해 보안 한층 강화...퀀텀코리아 전시회서 첫 공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4'에 참여해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인 '알파키(Alphakey)'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이 업무 편의성과 민첩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업무를 위해 활용하는 서비스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업은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또한 기업 내부용으로 구축된 서비스와는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해킹에 대한 위험도 존재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만들었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임직원의 경우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otography·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속도의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2차인증에 PQC가 함께 적용됐기 때문에 계정 및 내부 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함께 연동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IT 환경도 고려해 제작됐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한국어로 제공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퀀텀코리아 2024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양자과학기술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 외에도 그동안 국내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과 상용 서비스들을 함께 소개한다.

부스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포함해 광전송장비(PQC-ROADM, PQC-PTN), PQC-VPN, 양자보안카메라, eSIM/USIM, 5G 라우터 등 총 9개의 제품이 미술관의 갤러리 형태로 전시된다.

광전송장비, VPN, 라우터 등은 기업이 외부의 공격에 대한 걱정 없이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들이다.

또한 보안카메라, eSIM/USIM의 경우 평소 일반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더욱 쉽게 양자내성암호를 이해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알파키는 현장에서 소개 영상을 제공하며 체험존에서 실제 사용 화면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설명도 제공해 방문 고객의 PQC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부스 방문 고객을 우선으로 알파키 베타 서비스 고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베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LG유플러스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루션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여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발굴해 제휴를 맺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그동안은 장비와 단말 위주로 적용했던 PQC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해 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퀀텀코리아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알파키 및 다양한 PQC 제품을 경험하고 파트너십 형성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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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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