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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미국 16개 주별 중견기업 진출 전략 모색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4:44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4:44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개회사하는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련은 10일 ASOK,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2024 미국 주정부별 중견기업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세미나'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조나단 클리브 ASOK 회장, 제이 빅스 주한미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을 포함해 디섹, 이랜텍, 신성이엔지, 일신하이폴리, 원익머트리얼즈 등 중견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은 중견기업의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다. 2022년 중견기업 신규 진출 희망국 1순위로 꼽힐 만큼 중견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다.

'세미나'는 미국 진출 지원 기관들의 비즈니스 성공 전략에 관한 주제 발표, 미시간주·텍사스주 등 16개 주정부별 투자환경 소개, 1:1 상담, 참가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됐다.

KOTRA 투자 인수합병(M&A)팀은 '미국기업 M&A 사례'를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 및 M&A 지원 등 KOTRA의 해외 투자 진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반도체·하이테크 산업, 산업재·소비재 분야 미국 M&A 투자 정보를 설명했다.

글로벌 채용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인 G-P(Globalization Partners)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HR 전략' 주제 발표에서 EOR(Employer of Record, 기록상 고용주), PEO(Professional Employer Organization, 전문 고용주 조직)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국 노동법 및 차별금지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성공적인 미국 비즈니스 진출 전략' 발표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비즈니스 투자를 지원하는 'SelectUSA'를 소개하고 지역·자원별 투자 보고서 제공, 미국 경제개발청 연계, 연방 규제 탐색 지원 등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조나단 클리브 ASOK 회장은 "ASOK은 미국 주정부 대표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투자 기회를 알리고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한국 경제의 중추인 중견기업들의 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중견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는 물론 미국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적극 뒷받침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이벤트인 올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현지 동향의 면밀한 검토에 기반한 경영전략 수립이 긴요하다"라면서 "ASOK에 참여하는 미국 16개 주는 물론 주한미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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