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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킬러 콘텐츠, 'G-CON 2024'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4:30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4:30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와 함께 강연을 구성하며 참가자의 만족도는 물론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던 G-CON이 올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4는 약 42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와 함께 AAA 게임 개발, 내러티브, 게임 음악, 디자인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와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총 4개로 편성된 키노트에서는 일본은 물론 게임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레전드'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그리고 현재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VI>와 <파이널 판타지 VII> 등 큰 성공을 거둔 작품들을 감독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다른 키노트 세션에서는 현 네오플의 CEO이자,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독창적인 화풍과 완성도로 현세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요네야마 마이가 각각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키노트 외 일반 세션으로 참석하는 연사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게임의 진정한 즐거움을 되살렸다고 극찬 받은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스튜디오 디렉터인 니콜라스 두세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가 감독한 <아스트로봇>은 메타크리틱 점수 94점을 기록하며 올해 후반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소녀전선> 시리즈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CEO 겸 대표 프로듀서로 국내외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우중 역시 이번 컨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G-CON에서도 일본 개발사의 참석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SIE에서 <블러드본>의 프로듀서를 거쳐 현재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팀 닌자에서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를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 뛰어난 전투 메커니즘과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후쿠하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가의 수석 부사장인 저스틴 스카폰 등이 G-CON에 참석한다.

이 밖에도 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팰월드>의 개발사인 포켓페어의 타쿠로 미조베 CEO, 게임은 물론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의 음악 감독인 야스노리 니시키도 연사로 합류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인 <로블록스>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G-CON 연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티엔 림 프로덕트, 크리에이터 및 엔진 수석 부사장과 매트 커티스 개발자 관계 부사장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담당하며 <로블록스>의 다채롭고 유익한 이야기를 청중에게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G-CON 최초로 현재 게임 산업에서 가장 높은 영향력을 보유한 Valve Corporation(스팀)에서 진행하는 2개의 세션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강연이다. 다양한 매체 및 채널을 통해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도 한 스팀 비즈니스 팀의 캐시디 거버, 스팀 덱의 디자이너인 로렌스 양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담당한다.  

미주와 유럽에서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주요 개발사의 연사가 무대에 등단한다. <마블: 스파이더맨>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에서 총 5명의 애니메이션 디렉터가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사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CD 프로젝트 레드에서는 캐롤리나 니에베그워브스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가 유익한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며 가장 성공적인 인디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다키스트 던전> 시리즈를 개발한 레드훅 스튜디오의 공동 창업자, 역시 24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헬다이버즈 2>의 전현직 CEO, 독창적인 세계관과 높은 게임성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프로스트 펑크> 시리즈의 디렉터 2명, 그리고 <다잉라이트>의 프랜차이즈 디렉터인 테크랜드의 티몬 스멕탈라도 202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G-CON의 연사로 합류했다.

현재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카테고리 중 하나인 e스포츠를 주제로도, 격투게임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개최되고 있는 Evolution Championship Series(EVO)의 디렉터인 마크 줄리오가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청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플레이어와 감정적으로 소통하는 게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스카이: 빛의 아이들>의 개발사 댓게임컴퍼니의 아트 디렉터 세실 킴과 <Pokémon GO>, <Monster Hunter Now>를 개발 및 퍼블리싱한 나이언틱랩스의 마이크 퀴글리 CMO도 이번 G-CON에 참여한다.

한 편, 인도 이민자의 삶을 게임 내에 재미있게 풀어내며 게이머와 업계에서 엄청난 호응을 얻었던 <Venva>의 아트 디렉터인 샘 엘카나는 게임 내 내러티브를 어떻게 풀어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그가 참여한 <Venva>는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 최고의 권위를 보유한 BAFTA 2024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개발자로서 독보적인 인기와 명성을 보유한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등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많은 게이머의 마음을 빼앗은 프로젝트 문의 김지훈 대표, 그리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개발팀의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 역시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내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주요 인디게임 개발사의 참여가 눈에 띈다. 먼저 <산나비>의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오구와 비밀의 숲>을 개발한 싱크홀 스튜디오의 권중규 대표와 오구 캐릭터를 제작한 문종범 작가가 독창적인 인디 개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 최고의 인디 게임 이벤트 중 하나인 교토 'BIT SUMMIT'에서 한국 인디 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던 <킬라>의 최다연, 최다은 개발자와 <닌자 일섬>을 개발한 아스테로이드 제이의 장원선 대표,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김진호 지노게임즈 대표 역시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게임 페이먼트 및 솔루션 산업의 선두주자인 엑솔라의 버클리 유겐스 CMO, 이주찬 APAC 사업총괄 부사장과 아마존과 MS, 그리고 스퀘어 에닉스 아메리카 CEO 등의 이력을 갖추고 있는 마이크 피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리안스튜디오 아시아 지사(Larian Studios Asia)의 전략 및 개발 책임자인 모한 로우가 청중들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 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높아지고 있는 청중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를 설정하고 그 테마에 맞는 연사를 섭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리고 그 결과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멋진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초콜릿 바 브랜드인 '스니커즈®'가 G-CON의 메인 강연장인 1트랙 스폰서 겸 스낵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4일에서 15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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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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