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아동이 입원한 병원에 전문 보호사를 파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원아동돌봄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성시 주소지를 둔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안성 및 평택 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식사 및 복약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특히 올해부터는 병원이 위치한 지역에 상관없이 안성시 거주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단 병원에 상주 보호자 등록이 필요해 입원아동보호사 등록 및 연계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비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1회 최소 4시간부터 최대 8시간까지 가능하다. 연간 최대 9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최대 7000원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갑작스러운 입원의 경우 선결제를 통해 추후 환급도 받을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신청은 안성시 가족센터로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안성시는 입원아동 보호를 위한 전문 보호사 12명을 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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