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동절기를 맞아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동절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전문강사를 초빙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게 총기 안전사용법과 사고 예방 수칙을 교육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5.01.06 |
군은 야생동물관리협회, 남해경찰서와 함께 지난해 12월 27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총기 안전사용법과 사고 예방 수칙을 지도했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포획활동 절차와 대응 요령도 상세히 설명했다.
남해군과 남해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단원들의 안전한 활동을 돕고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피해방지단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와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통해 멧돼지 540여 마리, 고라니 1700여 마리, 까치·까마귀 800여 마리를 포획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지원을 통해 피해방지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