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대형 참사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이 오는 4월 18일까지 운영 중단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당초 이번 주말까지였던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기간이 오는 4월 18일까지 연장됐다.
[무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사고 모습 [사진=뉴스핌DB] |
활주로 폐쇄기간 연장은 여객기 사고 후속조치 때문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무안공항에선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이 동체 착륙 과정에서 콘크리트 둔덕과 부딪혀 승무원 승객을 포함해 총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국토부 사고 발생 직후 1주일간 무안공항 활주로를 폐쇄했으며 이후 두 차례 폐쇄기간을 연장했다.
무안공항의 운영 중단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공항운영 재개시점은 유동적"이라며 "향후 안전하고 정상적인 공항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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