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칼갈이 작업차량 소유자가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칼갈이 작업차량 소유자가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8분쯤 차량에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38명의 소방관과 6명의 경찰관이 동원되었으며, 총 15대의 소방 장비가 현장 진화에 나서 17분 만인 오후 7시 15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차량 소유자는 "칼갈이 작업차량으로 오후 4시경 주차 후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레 휘발유 용기에서 불꽃이 발생해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은 적재함을 중심으로 전소 중이며, 많은 연기와 화염이 분출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화재 진압 중 운전석에서는 연기가 발생해 과열 상태였고, 소방대원들은 안전 조치를 위한 물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70대 남성 차량 소유자가 오른손에 1도 화상을 입어 경상을 당했고, 라보트럭 적재함이 반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