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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5에 재활용 소재 적용…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 구축도

기사입력 : 2025년01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7일 17:13

S25 일반, 플러스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주요 부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5에 재활용 소재 8종을 적용하고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 외장 부품 내 재활용 소재 최소 1종 적용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재활용 코발트 사용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했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먼저, 갤럭시 S25와 S25 플러스의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전·후면에 재활용 글라스, 측면의 사이드키·볼륨키 및 SIM 트레이에 재활용 알루미늄 등이 적용됐다. 특히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 소재도 일부 포함됐다.

갤럭시 S24 시리즈 배터리에 갤럭시 최초로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했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 갤럭시 S25 배터리에는 갤럭시 자체의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코발트를 재활용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개방적 협력을 통해 구축한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 덕분"이라며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오래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재활용함으로써 갤럭시 생태계의 자원 순환성이 더욱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원 순환 확대를 위해 사업부 간 협업도 강화됐다.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웨이퍼 트레이(Wafer Tray)는 재활용 플라스틱(Polycarbonate) 소재로 재탄생,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이드키·볼륨키에 적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십여 년간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적용 확대를 위해 관련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특히 수명이 다하거나 버려져 바다를 떠돌며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폐어망 문제에 주목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폐어망을 정밀한 스마트폰 부품에 쓰일 소재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고, 2022년 갤럭시 S22 시리즈에 해당 소재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후 삼성전자는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전 제품군으로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해 폐어망 수거 촉진 및 해양 생태계 보호에 기여해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술을 활용한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를 통해 해양 환경 보호에서 한발 나아가,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도 기술 혁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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