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4월2일 거제시장 재선거에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출사표를 던진 박환기 전 거제시 부시장이 거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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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기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시외버스 터미널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환기 거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2025.03.07 |
박환기 예비후보는 7일 '거제시 공무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약 35년간의 공무원 경력을 마치고 정치에 입문했다"며 "변화된 환경에 적응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거리에서 피켓팅을 이어가며 깊은 성찰을 경험했다"면서 "공무원 시절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주위를 배려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앞으로는 현장에서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배려하는 태도로 일하겠다"며 "모든 이가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은 못되어도, 주위를 밝히는 개똥벌레는 되겠다"고 천명하며 "동료 여러분이 빛날 수 있도록 저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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