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최상목 탄핵안 발의에 야권 잠룡들 "실익 적어…신중하지 못해"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7:39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7:39

김부겸 "경제 사령탑 탄핵 추진 후과 고려해야"
김동연 "불안정한 국정 운영 상황…바람직할지 회의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야권 대권 잠룡들이 "실익이 적다", "회의적이다" 등 부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결국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는데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김동연 지사(오른쪽)와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4.04.05 1141world@newspim.com

김부겸 전 총리는 "실익은 적고 국민 불안은 가중시키게 된다"며 "이미 지난 탄핵 건은 줄줄이 기각돼 부정적 여론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헌재 결정을 외면하는 최 대행 태도는 대단히 잘못됐다"면서도 "그럼에도 민주당은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시기 경제 사령탑의 탄핵 추진이 가져올 후과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민주당에겐 민주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결연한 의지와 절제하는 용기로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정치적 혼란을 수습할 엄중한 책무가 있다"며 "국민과 미래세대가 지켜보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탄핵감인데 지금의 정국이나 정무적 상황에서 탄핵으로 가는 게 꼭 유리할까"라며 "불안정한 국정운영 상황에서 가장 바람직할 길일까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최 대행이 여당의 대행이 아니고 국민과 나라를 보는 대행으로서 마 후보자 임명 등 조치를 과감히 하길 촉구하고 싶다"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