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한덕수, 조속히 선거일 공고하고 정치적 중립 선언해야"

기사입력 : 2025년04월06일 13:32

최종수정 : 2025년04월06일 13:32

"국민의힘, 내란 책임 지지 않으면 대선 후보낼 자격 없어"
혁신당 '오픈프라이머리' 제안..."논의한 바 없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조속히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고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적 고려 없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민주당]

김 총장은 "한 권한대행이 집중해야 하는 일은 민생"이라며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지원, 복구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미국 관세정책 대응도 매우 시급하다. 추경도 서둘러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 회복과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 우리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는 일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조기 대선일 지정과 관련해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은 "갑작스러운 조기 대선으로 국민의 알 권리, 선택권이 제약될 수 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신속히 대선 날짜를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말 뿐인 사과, 말 뿐인 승복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면서 "벌써부터 차기 대선을 운운하면서 국민을 무시하는 파렴치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1호 당원이 국민을 배반하고 파면 당한 지 채 하루도 지나기 전에 윤석열은 지나간 과거라고 말하고 있다. 내란을 묵인하고, 방조하고, 동조하고, 심지어 내란수괴 복귀를 획책했던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선긋기에 바쁘다"면서 "1호 당원 윤석열을 즉각 제명하고 내란 선전․선동에 동참했던 의원들에 대해 분명한 조치를 내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내란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대선 후보를 낼 자격조차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조기 대선과 관련해선 "우리당은 절제된 자세로 다가올 대선을 준비하겠다. 통합과 안정, 희망과 미래의 새로운 민주정부 출범을 위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야권 통합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론 전까지 대선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김 사무총장은 개인 의견이라며 "각 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정한 이후에 범야권이 단일화하는 게 더 바람직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