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증 캠페인으로 시민 참여 독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과 재난 피해 복구 지원 바로봉사단이 함께 하는 '불씨 줍기 캠페인'을 오는 20일까지 집중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북한산과 아차산 등 서울 산의 등산로에서 진행된다. 각 탐방로 제지원센터와 기타 주요 산악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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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포스터 [자료=서울시] |
이번 캠페인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원인이 담뱃불과 쓰레기 소각으로 밝혀짐에 따라 마련됐다. 인화성 물질이 산불을 촉발할 수 있으며, 이는 막대한 자연생태·재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예방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
활동 참여자는 등산로 입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어 캠페인 정보를 확인한 뒤, 발견한 쓰레기를 친환경 비닐에 담아 SNS에 인증하면 된다. 인증 시 '#불씨줍기캠페인' 또는 '#불씨제로산불아웃' 해시태그 중 한 가지 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다른 시민에게도 참여를 확산할 수 있다.
캠페인은 서울 시내 등산로가 아니어도 참여 가능하다. QR코드와 인터넷 링크를 클릭하면 나오는 안내문에 따라 장소에 상관없이 활동에 참여하고 인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불씨 줍기'로 캠페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