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대장동·위증교사 재판 등 3차례 출석해야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선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자신의 재판 관련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20분경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대선 후보 확정 뒤 첫 재판인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내는 상황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대장동 재판은 지난 기일에 이어 재판부 변경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가 진행된다.
이 후보는 6·3 대선 전까지 오는 5월 13일과 27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해야 하며 같은 달 20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첫 재판이 예정돼 있다.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대선 전 결론이 나올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법 전합은 지난 22일과 24일 두 차례 합의기일을 여는 등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7일 누적 득표율 89.7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