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금호폴리켐 여수공장이 3000억 원을 투자해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과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폴리켐 여수공장 EPDM 생산용 5라인 증설 준공식이 열렸다.
![]() |
13일 전남 여수산단 내 금호폴리켐 여수공장에서 열린 EPDM 생산용 5라인 증설 준공식에 참석한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2025.05.13 ojg2340@newspim.com |
EPDM은 고기능성 특수 합성고무로 내열성·내오존성·내약품성이 탁월해 자동차용 차체 실링, 타이어 튜브, 호스, 건설 부자재 등으로 사용된다.
이번 신규 증설 설비는 금호폴리켐의 독자적인 초저온 중합 기술과 40년 공정 운전 비법이 접목된 미래형 공장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 원가 경쟁력까지 갖췄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금호폴리켐은 지역 인재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여수산단의 성장을 견인해 온 기업이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