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애플의 'AI 리벤지'는 언제, 노키아 좌절의 잔향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력 기대에서 장기 경쟁력 회의론으로
잦은 조직 개편, 개발 참상 수준 비화
기술 변화상에 적합하지 않은 전략
"AI는 개발과 수정 반복의 기술"

이 기사는 7월 8일 오후 2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제품의 시장 진입 시기보다 완성도를 우선시하며 차별화를 구현해 온 애플(종목코드: AAPL)이 경쟁력 유지 여부의 갈림길에 섰다. 신흥 세력이 대거 출몰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차질과 실패를 거듭하자 장기 경쟁력에 대한 회의론이 나온다.

◆올해 저조한 주가

애플 주가는 현재 209.95달러(7일 종가)로 올해 16% 하락 중이다. 같은 기간 6%가량 오름세인 주가지수 S&P500과 대조적이다. 주식시장의 올해 4월 연중 저점 대비 궤적으로 보면 차이가 더욱 뚜렷해진다. 애플은 4월 하순부터 횡보세인 반면 S&P500은 고도를 높이며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애플 주가 10년 추이 [자료=코이핀]

애플이 올해 부진한 성과를 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관세 부담이나 중국 등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 등의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배경은 경쟁의 각축장이 되는 AI 분야에서의 경쟁력 상실 우려 때문이다. 애플이 AI 시대의 적응에 고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전을 뒷받침하는 이야기는 여럿있다. AI 개발과 관련한 연쇄적인 조직 개편과 음성비서 기술인 '시리(Siri)'의 개발 지연 등이다. 시리는 애플이 자체 AI 기술의 구심점으로 내세우는 기술이다. 종전의 '레거시 시스템'에서의 아키텍처와 AI로 구동되는 아키텍처를 서둘러 합치려다가 버그가 발생해 이를 수정하는 데 애를 먹는 등 '참상' 수준의 상황으로 비화했다고 한다.

애플은 현재 허위광고 혐의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실제로는 작동되지 않은 AI 기능이 마치 신규 아이폰16에서는 구동되는 것처럼 홍보됐다는 혐의다. 기술력에 대한 과도한 낙관과 경쟁 압박감, 마케팅·개발팀의 소통 부족이라는 내부 관리 시스템의 실패가 결합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아이폰16에서 작동하는 AI 기능은 텍스트 처리나 이미지 생성 등에 한정된다.

◆노키아 전철 염려I

일각에서는 애플을 둘러싸고 한때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했다가 몰락의 길을 밟은 노키아나 블랙베리의 전철을 따를 수 있는 우려를 제기한다. 표면상으로는 인력이나 기술, 내부 관리의 문제가 언급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AI라는 거대한 기술 조류 변화의 앞에서 기존의 전략을 고집하는 모습이 마치 예전 자신들의 물리적 강점을 고수한 노키아와 블랙베리를 연상케 한다는 이야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애플 WWDC 현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르면 애플의 위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애플의 전통 강점은 시장에 늦게 진입하되 완벽한 제품으로 기존의 제품을 압도하는 소위 '시장완성 전략'에 있지만 빠르게 발전을 반복하는 AI 소프트웨어 분야는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AI 기술의 특성은 '구축→학습→개선→반복'이라는 순환 과정을 반복해 발전한다. 따라서 한 번에 완벽한 제품이나 기술을 구현해 내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온다. 마치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계속 사용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나아지는 특성이 있어 실제 사용자들과의 상호작용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구조다.

경쟁사인 구글(모회사 알파벳, 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이미 이런 AI의 특성을 이해하고 빠르게 행동 중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AI 기능을 제품에 통합시키고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초기에 실수나 품질의 지적을 받았지만 지금은 훨씬 나아진 게 바로 이런 접근법의 결과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원그룹, '참존'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원그룹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1세대 K뷰티 기업 참존 인수에 나선다. 인수 주체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다. 거래가 성사되면 식품·포장재·물류에 이어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며, 2024년 3월 취임한 김남정 회장 체제의 첫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사진= 동원그룹]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 관리 아래 진행 중인 참존 매각에서 조건부 인수 예정자 지위를 확보했다. 거래 금액은 수백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은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참존은 1984년 약사 출신 김광석 회장이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클렌징 워터를 선보였고 청개구리 마스코트와 '콘트롤 크림'을 앞세워 1990년대 업계 매출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영권 분쟁, 면세점 사업 실패가 겹치며 지난해 11월 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동원이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유통업계에서는 40년 넘게 쌓인 기초 화장품 제조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 등 무형 자산을 꼽는다. 계열사 패키징·물류와의 시너지도 기대 요인이다. 인수 주체인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매출 2조 6,433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미 뷰티·바이오 분야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동원산업은 올해 약사 출신인 남택종 전 알에프바이오 대표를 경영 전략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스킨부스터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남 상무는 신사업 발굴과 M&A 전략을 맡고 있다. 참존 인수가 확정되면 동원그룹의 뷰티·바이오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2026-10-01 06:10
사진
'삼전닉스' 16조 던진 외국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9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6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가 집중된 것과 달리 K-반도체 ETF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엇갈린 매매 흐름을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9월1일~30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조8713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순매도액은 11조5808억원으로 두 종목의 순매도액은 총 16조4521억원에 달했다. 9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에서 8667억원, SK하이닉스에서 6085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두 종목에서만 1조4752억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도액의 약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9월 29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6812억원, 1조5622억원 순매도했다. 이틀간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액은 3조7186억원으로 집계됐다. [AI 일러스트 = 이나영 기자] 반면 ETF 시장에서는 국내 반도체 상품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ETF CHECK에 따르면 30일 정규장 마감 기준 최근 1개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 가운데 국내 반도체 ETF 3종이 포함됐다. 'TIGER 반도체TOP10'은 외국인이 641억원을 순매수해 전체 ETF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ACE K반도체TOP2+'는 268억원으로 7위, 'HANARO Fn K-반도체'는 175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들 K-반도체 ETF 3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은 총 1084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의 순매수액 4749억원 가운데 K-반도체 ETF 3종이 차지한 비중은 22.8%였다. 순매수액뿐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TIGER 반도체TOP10'이 9.77%, 'ACE K반도체TOP2+'가 9.25%, 'HANARO Fn K-반도체'가 8.81%를 기록했다. ◆ 대형주 매도 속 K-반도체 ETF 매수…소부장까지 투자 범위 확대 증권가에서는 최근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에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K-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장비와 소재·부품 기업을 함께 편입하고 있다. 외국인의 ETF 거래 방식도 개별 주식과 차이가 있다. ETF 거래에는 업종에 대한 방향성 투자 외에 현물·선물과 ETF를 연계한 차익거래와 헤지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개별 종목과 해당 종목을 편입한 ETF에서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오른 K-반도체 ETF들은 메모리 대형주와 함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소부장) 관련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을 직접 매매하는 것과 달리 ETF에서는 여러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이 함께 반영되는 구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지만,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 장비 발주와 소재·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 범위가 소부장 기업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