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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빠진 유튜브 '8500원' 저가 요금제…뒤늦은 정부·구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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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워팔기 의혹 구글, 잠정 동의의결안 공정위에 제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 출시…1년간 가격 동결
백그라운드 재생·오프라인 저장 등 핵심 기능 빠져
조사 시작 약 2년 반 만에 잠정안 나와 늑장 대응 지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끼워팔기 했다는 의혹을 받는 구글이 결국 동영상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하지만 유튜브 라이트에는 프리미엄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저장 기능 등이 빠지면서 소비자의 편의성과 실효성에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브 뮤직 끼워넣기는 수년째 음원시장에서 논쟁의 중심에 있었지만, 뒤늦게 결론이 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과 국내 토종 플랫폼에 대한 차별로 이어졌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구글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공=공정거래위원회]

◆뮤직 뺀 '유튜브 라이트', 안드로이드 기준 8500원

구글은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뮤직 프리미엄 상품을 뺀 '유튜브 라이트'를 안드로이드 웹 기준으로 85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iOS 기준 1만 900원에 각각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구글의 자구책이다. 앞서 지난 5월 공정위는 전체회의 심의를 거쳐 구글의 동의의결 신청에 대해 관련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다음달 14일까지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웹 기준으로 유튜브 프리미엄과 라이트의 가격 차이는 6400원이다. 국내 음악서비스 사업자들이 자체 또는 이동통신사 할인 등 해당 금액 이하의 요금제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라이트 가격을 책정했다는 것이 구글 측의 설명이다.

또 구글은 유튜브 라이트 가격을 출시일로부터 최소 1년 이상 유지, 향후 가격 변동이 있어도 프리미엄 가격 대비 라이트 가격 비율을 해외 주요 국가들보다 출시일로부터 4년간 높지 않게 유지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유튜브 라이트 출시일로부터 약 1년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는 방안도 잠정 동의의결안에 포함하기로 했다.

신규 이용자들과 기존의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중 라이트 상품으로 전환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자격 제한 조건과 관계없이 2개월의 무료 연장 체험도 제공된다.

유튜브 뮤직이 없는 동영상 서비스만을 구매하기를 원하거나, 유튜브 뮤직이 아닌 멜론과 지니 등 국내 음악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유튜브 라이트를 구독해 사용하면 된다.

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뮤직' 품은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1000만명 육박

하지만 구글이 제시한 잠정안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저장과 같은 기능이 빠졌다.

공식 뮤직비디오, 아트트랙과 같은 음악 콘텐츠에는 광고가 노출된다. 유튜브 라이트 출시 국가들에게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이라는 것이 구글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플랫폼 업계 안팎에서는 '유튜브 라이트를 사용했던 이용자도 결국 핵심 기능 때문에 프리미엄을 다시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유튜브에서 원하는 기능은 광고 제거였다"며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저장 기능을 포함하면 라이트 상품 가격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예상과는 다르게 유튜브 라이트 출시로 인한 시장 지배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5월 기준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추정한 음악 스트리밍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유튜브 뮤직이 982만명으로 2위인 멜론(654만명)에 328만명 앞섰다. 유튜브 뮤직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은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공=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유튜브보다는 스포티파이와 같은 글로벌 음원사가 1위를 차지한다"며 "멜론, 지니 등 음악 서비스 많고 치열한 경쟁 펼치는 우리나라와 시장 환경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지 약 2년 반 만에야 잠정안이 나온 배경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공정위 측은 "법과 원칙에 따라 법적 원칙에 따라 동의 의결안 제시했다"며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통상 이슈가 제기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 '동의의결제'란?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제시한 자진 시정방안의 타당성을 공정위가 인정하면, 위법성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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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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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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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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