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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포커스] 비씨엔씨, 합성쿼츠 'QD9+' 이익 구간 진입 단계

기사입력 : 2025년08월26일 07:05

최종수정 : 2025년08월26일 07:05

'QD9+' 물량 확대...시장 침투율 증가
북미 고객사, 다품목 테스트 진행
실리콘 잉곳 시장 공략..."국내 고객사도 논의"

이 기사는 8월 11일 오전 08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식각 공정용 소재·부품 전문 기업 '비씨엔씨(BC&C)'의 합성쿼츠 'QD9+'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QD9+ 제품은 올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이익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 비씨엔씨는 북미 주요 고객사 대상 제품 공급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비씨엔씨 관계자는 8일 "관련 제품은 올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어느 정도 이익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QD9+'는 기존 합성쿼츠 'QD9'과 함께 시장 침투율을 더욱 확대하고 디램(DRAM) 공정에서 천연쿼츠를 대체하며 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는 공정 기술 경쟁이 초미세화를 두고 벌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합성쿼츠(QD9·QD9+)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DDR5, 고대역폭 메모리(HBM) 중심의 반도체 미세화와 업황 회복에 따라 합성쿼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씨엔씨 로고. [사진=비씨엔씨]

QD9+는 기존 수입 합성쿼츠 소재인 QD9보다 반도체 미세공정에 적합하도록 개선된 제품이다. QD9+는 보론 카바이드(B4C)를 주성분으로 해 높은 공유 결합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소재 대비 부품의 수명이 30% 이상 길어 반도체 디바이스 회사는 부품의 교체 주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파티클(Particle) 발생이 적어 반도체 생산 수율을 향상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미세공정에 최적화된 특성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도체용(싱글·폴리) 실리콘 소재 잉곳(Ingot) 'SD9+P·SD9+S'의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북미 고객사를 통한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과도 협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씨엔씨 관계자는 "실리콘 잉곳은 해외 고객사로 품질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관련해 협의 및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씨엔씨의 실리콘 소재 잉곳은 현재 다수 업체가 사각형의 실리콘 잉곳을 생산하는 것과 달리, 웨이퍼 모양과 같은 원형 생산을 통해 원가 및 가공시간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한 소재다. 특히 폴리 실리콘은 '고순도 다결정 실리콘'으로 태양광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에서는 식각 공정의 대구경 사이즈 링(Ring) 부품 소재로도 사용되어 활용 범위가 넓다.

비씨엔씨는 실리콘 및 합성쿼츠 제품군 확장과 함께 반도체 공정 소재의 수직 계열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용 실리콘 시설을 증설 중인 비씨엔씨는, 시설이 완료되면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쿼츠·실리콘·CD9) 대부분을 자사 내에서 통합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비씨엔씨는 세계 최초로 이 분야에서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비씨엔씨는 1300억원 규모의 부품 생산능력(CAPA)을 내년까지 3000억원으로 확장해 시장 확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비씨엔씨 'SD9+S·SD9+P'시제품. [사진=이나영 기자]

비씨엔씨는 북미 고객사와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현재 합성 쿼츠 및 실리콘 잉곳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씨엔씨 관계자는 "현재 북미 고객사와는 다양한 품목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테스트를 마쳐 양산 출하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고객사와는 꾸준히 물량이 납품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를 진행하는 품목이 늘어나면서 고객사의 수익성도 자연스레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씨엔씨의 전체 실적에서 수출 비중은 약 25%에 이른다. 지난 201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거래처 확보에 주력한 결과, 꾸준히 수출액이 증가했다. 지난 2023년에는 653억원(전체 매출의 22.5%), 2024년에는 773억원(23.35%), 2025년 1분기에는 198억원(24.02%)으로 수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씨엔씨는 반도체 공정 소재의 수직 계열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이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해 수출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비씨엔씨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시장으로 더욱 많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비씨엔씨는 지난해 매출 774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비씨엔씨 2025년 매출액 922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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