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지수(호치민증권거래소) 1634.45(-24.17, -1.46%)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74.23(-2.01, -0.7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2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치민 VN지수는 1.46% 내린 1634.45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73% 하락한 274.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거래를 이어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유동성은 개선되고 있지만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며, 비관론이 베트남 증시를 지배하고 있다고 비엣 스톡은 평가했다.
이날 호치민 거래소 거래액은 직전 거래일 대비 35조 7660억 동(약 1조 8884억원), 하노이 거래소 거래액은 2조 5037억 동을 기록했다.
다만 매도세가 강력했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주문이 쏟아졌다. 외국인은 호치민 거래소에서 1조 7260억 동, 하노이 거래소에서 18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VHM(Vinhomes JSC), VIC(Vingroup JSC), CTG(Vietnam 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Industry and Trade), STB(Saigon Thuong Tin Commercial Joint Stock Bank), MBS(Military Bank Securities), PVS (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IDC(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 VGS(Viettel Global Services)에 외국인 매도 주문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VN30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7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한 종목은 2개에 불과했다.
주요 섹터 대부분이 약세를 연출한 가운데 정보기술(IT) 섹터가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원자재 및 통신 서비스 부문도 급락했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BSR(Bình Sơn Refining and Petrochemical Joint Stock Company), MVB(Mekong Energy Joint Stock Company), VTV(Viet Tri Power Joint Stock Company), MDC(Minh Duc Energy Joint Stock Company)의 상승에 힘입어 유일하게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플러스는 분석가들을 인용, 광범위한 조정 압력과 신중해진 현금 흐름 속에서 베트남 증시가 앞으로도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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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엣 스톡] 22일 베트남 호치민 VN지수 거래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