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주가 10년래 최고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엔비디아가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에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노키아는 엔비디아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지했다고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엔비디아는 노키아 지분 2.9%를 확보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통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고성능 AI 네트워킹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노키아의 데이터 센터 제품군에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노키아의 주가는 이날 20% 넘게 급등하며 2016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통신·기술 전문 분석기관 PP 포어사이트의 파올로 페스카토레 연구원은 "차세대 6G를 비롯한 네트워크 혁신이 AI 시대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노키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취임 이후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와 AI 중심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키아는 주당 6.01달러에 총 1억6638만9351주를 신규 발행해 AI 프로젝트와 일반 영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전략적 협력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지난 9월에는 인텔에 50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오픈AI에도 1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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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키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0.29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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