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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졸음쉼터에 사고 줄었지만...도공, 인력·관리비 부담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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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졸음쉼터 확대, 사고 줄었지만 관리 부담 급증
인력 등 관리 체계 개선 필요…"AI·기술 도입 필요"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속도로 졸음쉼터 확충으로 졸음운전 사고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의 부담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이용자 증가와 함께 시설 정비 요구와 각종 민원이 동반 증가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정부가 졸음쉼터 관리 예산을 대폭 확대했음에도 현장의 체감 효과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매년 예산이 늘고 있음에도 기본적인 이용 불편이 반복돼, 운영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졸음쉼터 현황 및 관리예산 [사진=퍼플렉시티]

◆ 고속도로 졸음쉼터 확대, 사고 줄었지만 관리 부담 급증

19일 업계에 따르면 졸음쉼터 확충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국도로공사의 관리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관리비용 증가에 따른 인력 충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휴게소만큼이나 고속도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졸음쉼터'가 신설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졸음쉼터는 장거리 운전자들이 잠시 눈을 붙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는 2021년 230곳에서 2022년 241곳으로 늘어난 이후 올해 6월 기준 248곳까지 늘어났다.

2011년 처음 도입된 졸음쉼터는 운전자들에겐 '안전 쉼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졸음쉼터로 인해 사망사고도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754건이다. 2022년 290건이었던 교통사고는 2023년 248건, 2024년 216건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다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유지 작업에도 공을 들여야 되는 상황이다. 휴게소와 달리 상업시설이 없는 소규모 공간이어서 관리가 단순해 보이지만 오히려 민원 발생 빈도는 휴게소 못지않다. 특히 여름철·휴가철 등 이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쓰레기 투기, 장기체류 차량 등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 역시 매년 졸음쉼터 관리에 예산을 늘려가며 대응하고 있다. 2021년 42억3500만원에 달했던 졸음쉼터 관리 예산은 올해 84억7700만원으로 배정됐다.

약 5년새 졸음쉼터가 8% 가량 늘어난데 비해 관리비용은 두배가 된 점을 감안하면 유지 관리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인력 등 관리 체계 개선 필요…"AI·기술 도입 필요"

관리 인력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졸음쉼터 운영에 투입되는 인력은 총 555명으로, 쉼터 1곳당 평균 2명 이상이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상주 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청소·점검·시설 보수 등 업무를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용량 증가에 비해 관리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현장에서는 민원도 매년 반복된다. 주요 불만 사항은 쓰레기 투기, 화장실 불편,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이용자들은 시설이 늘어나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용하기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한 고속도로 이용자는 "매주 3~4회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니 졸음쉼터를 자주 이용하는데,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화장실 상태도 엉망인 경우가 많다"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안전과 편의 모두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도로공사는 노후화되거나 시설 상태가 열악한 졸음쉼터를 대상으로 조명·CCTV 설치, 화장실·시설 보수 등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48개 졸음쉼터 가운데 18곳은 임시 폐쇄된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용고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폐쇄일정, 전·후방 휴게시설 안내를 공사시작 최소 2주일전부터 VMS, 영업소, 표지판, 횡단육교에 홍보현수막을 통해 사전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고속도로 사고율을 낮출수 있는 시설인 만큼 관리·운영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졸음쉼터가 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지만 관리 체계가 미흡하면 시설 확충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AI 기반 CCTV를 활용한 무단투기 감시, 야간 조명 강화, 화장실 모듈화 등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적 대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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