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라톡신, 기준치 대비 117배↑
식약처 "불량식품 1399로 전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정익식품의 볶음땅콩이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에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정일식품'이 제조·판매한 '동네잔치 볶음땅콩'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3일까지 소비 기한이 정해진 5kg 포장 단위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검사 결과 총 아플라톡신은 kg당 1329.4㎍(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치(15.0㎍ 이하)를 크게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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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수 조치 제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11.21 sdk1991@newspim.com |
특히 B1 아플라톡신은 kg당 1170.2㎍이 검출됐다. 기준치(10.0㎍ 이하)의 약 117배에 달했다.
식약처는 "남양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며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앱을 이용해 신고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