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 회의
정부,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대미투자를 글로벌 밸류체인을 선도하고 장악하는 전략적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구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의 핵심산업인 자율주행차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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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11.19 photo@newspim.com |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차세대 태양광과 전력망, 그린수소 등 에너지 분야 3개 프로젝트의 6개 과제별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향후 수십년간의 성장궤도를 결정하는 전환점에 있다"며 "우리 경제가 초혁신경제의 글로벌 발상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규모 재정투자와 과감한 규제개선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로 무장한 K-빅테크를 육성하기 위해 '벤처 4대강국 도약 종합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자율주행차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활용할 수 있는 AI 학습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가명처리하지 않은 원본 영상데이터 활용을 허용해 연구개발의 효율도 향상시킨다.
구 부총리는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산업 역량을 글로벌 선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전력의 안정적 생산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