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페인·네덜란드 공동 주최...85개국 대표 참석
이틀 간 회의 결과 문서로 '행동을 향한 길' 채택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4∼5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코루냐에서 열린 '2026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군사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이용 원칙에 대한 국제규범 형성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REAIM 고위급 회의는 AI의 군사적 이용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 1.5트랙(반관반민) 형식의 국제 다자회의체다. 이번 회의는 한국·스페인·네덜란드가 공동 주최했으며, 85개국 정부대표단과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 전문가가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두 차례 REAIM 고위급회의 개최를 통해 확인된 군사 분야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이용 원칙을 더욱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회의 결과 문서로 '행동을 향한 길(Pathways to Action)'을 채택했다.
정 본부장은 5일 열린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 "REAIM 고위급회의가 군사분야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이용이라는 화두를 제시한 이후 관련 원칙을 구체화하며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REAIM 프로세스가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또 한국 정부가 '모두를 위한 AI' 기조하에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고 군사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을 위해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