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호텔 여직원 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 대한 보석 신청이 16일(현지시간) 기각됐다.
미국 뉴욕 맨하탄 형사법원은 칸 총재가 여성에 대한 성폭행 시도와 함께 미국을 빠져나가려 시도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존 맥코넬 검사는 "이번 행위에 대한 처벌은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도 그를 송환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측은 칸 총재가 유죄로 평결될 경우 최고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칸 총재의 변호인단은 100만 달러의 보석금 신청이 무산됐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단의 벤 브라프만 변호사는 "검찰 측이 제시한 물증이 강압적이라는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사건이고 보석 신청도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프만 변호사는 지난 2005년 마이클 잭슨의 변호인단 일원으로 활동해 승리한 적이 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변호인단 측이 칸 총재가 호텔에서 도망치지 않았으며 사건이 있던 시각에 그의 딸과 식사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유로존 채무 위기 해결의 부분적 역할을 담당해 온 IMF의 신뢰성이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IMF 이사회는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가 이날부터 당분간 총재대행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도 IMF의 역할에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IMF 차기 총재 문제에 대해 현 시점에서 논의할 문제는 아니지만 유럽 출신의 후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소식통들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경제장관과 케말 더르비스 전 터키 경제장관이 차기 IMF 총재 후보로 거론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