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연내 200만대 판매할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와 넥서스, 탭 8.9인치를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화질과 터치, 속도의 벽을 깬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소비자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보다 크고 태블릿PC보다 작은 5.3형 화면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중 가장 높은 WXGA(1280×800)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 초고해상도, 180도 광시야각, 10만대 1의 명암비 등 최고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노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S펜은 마치 종이에 글을 쓰듯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표현이 가능해 메모, 그림, 사진캡처 등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며 출고가는 99만 9000원이다. SK텔레콤의 6만 2000원 요금제에서는 45만 6000원으로 책정됐다. 

고흥선 삼성전자 상무는 "갤럭시 노트 판매 목표를 연내 200만대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전무는 "S펜은 일상생활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을 소구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실제 유럽에서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구글의 최신 플랫폼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도 공개했다.
 
멀티태스킹과 웹브라우징, UI 등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고 NFC(근접무선통신)를 이용해 웹페이지, 유튜브 영상, 연락처 등을 공유하는 안드로이드 빔 등 신규 기능이 포함됐다.

또 4.65형 HD 슈퍼아몰레드, 1.2GHz 듀얼코어, 블루투스 3.0 등 첨단 기능과 8.94mm 초슬림 두께에 인체 공학적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채택해 그립감을 높였다.
 
또한 태블릿에서 최초로 4G LTE 통신망을 지원하는 갤럭시탭 8.9 LTE도 공개됐다. 갤럭시탭 8.9 LTE는 12월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8.9형 화면에도 불구하고 연필 두께 수준인 8.6mm 초슬림에 커피 레귤러 사이즈(473ml 기준)와 비슷한 465g 초경량 무게로 이동성과 휴대성을 극대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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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