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좁쌀 '샤오미', 화웨이에 안방시장 1위 내줘

기사입력 : 2015년10월23일 10:37

최종수정 : 2015년10월23일 10:39

화웨이, 3분기 출하량 전년비 81% 증가

[뉴스핌=배효진 기자] 고성능·저가 제품으로 좁쌀 열풍을 불러 일으킨 샤오미가 화웨이에 중국 스마트폰 왕좌를 내줬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의하면 샤오미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출하량 감소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화웨이 출하량은 81%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로 올라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날리스는 별도 시장 점유율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선 2분기 샤오미와 화웨이는 각가 15.9%, 15.7%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샤오미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8000만~1억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샤오미는 올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3470만대를 기록했으며 역사적으로 4분기 판매량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에 어렵지 않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시장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며 판매량이 줄어드는 반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의하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비 4% 줄었다. 세계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의 위축으로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도 같은 기간 전년비 13.5% 성장에 그쳤다.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를 비롯해 메이주와 원플러스원 등은 샤오미와 동일한 저가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직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샤오미에게 경쟁 심화로 인한 중국 매출 둔화는 향후 성장 전망에 물음표를 던질 수 있는 부분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