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로 생애 첫 수상(남우주연상)에 성공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뉴시스/AP> |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3년 만에 '레버넌트'로 거머쥔 오스카 남우주연상 '저주가 풀렸다'
[뉴스핌=최원진 인턴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2)가 오스카 도전 23년 만에 첫 수상예 영예를 안았다. 그것도 무려 남우주연상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침내 오스카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영화 '레버넌트' 출연진들과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기력과 흥행력에 비해 오랜 세월 오스카를 받지 못한 그에게는 '오스카의 저주'라는 우스갯소리가 따라다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1년 데뷔 이래 23년 간 40개 이상 트로피를 수상한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다. 하지만 오스카에는 4번 후보로 노미네이트됐을 뿐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인턴기자 (wonjc6@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