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 초청 부부 동반 만찬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지난 대선 때 당내 후보 경선 경쟁자였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부부 동반 만찬을 함께 했다.
청와대 측은 "경선 과정에서 당내 통합을 위해 노력해 준 후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들을 관저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만찬 회동은 저녁 6시 30분쯤 시작돼 9시 5분쯤까지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날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정책적 제언이나 지역민심 등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진지하게 경청했다. 특히 개헌과 관련해 자치분권에 대한 얘기가 많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초청된 이들에게 손목시계와 머그잔을 선물로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