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와 해외 마이스(MICE) 고객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21개의 호텔, 전 세계적으로 1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6700여 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기업이다.
국내 메리어트 계열 19개 호텔과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업이 주최하는 회의 목적으로 방한하는 단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한국관광공사의 32개 해외지사 조직망 및 전 세계 7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GSO(글로벌 세일즈 오피스) 조직망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업회의단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 2박 이상 체류 및 외국인이 30명 이상 포함된 기업 회의 목적의 단체인 경우에 한해 한국관광공사와 각 호텔이 준비한 특전을 제공하며, 내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한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남기덕 대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해외 마이스 고객 유치를 위해 호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관공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고객이 한국에 방문해 메리어트 호텔에 투숙하고, 디스커버리 서울 패스를 이용해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이 외에도 해외로드쇼 및 전문박람회 참가, 기업회의 관계자 초청사업 등 전 방위 홍보마케팅을 기간 내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MICE실장(왼쪽)과 남기덕 한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대표[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
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