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가 경력단절 여성에 대해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들어갔다.
영주시청 전경[사진=이민기자] |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초청 내빈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여성 새로일하기 센터(이하 영주새일센터)' 개소식을 했다.
영주새일센터는 임신과 출산, 육아, 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업무는 △취업상담사 운영, 구인·구직, 동행면접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사후관리 지원 서비스 △새일여성 인턴 운영 등이다.
시는 유관기관, 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을 위한 자체 통계자료를 마련하고 양성평등 기업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지난 9월 23일 업무를 시작한 영주새일센터는 두 달여 만에 180명의 구직희망자를 발굴하는 한편 26개 구인처, 34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직업훈련과정(단체급식조사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새일센터 등의 사업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새일센터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여성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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