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임천·부림들, 거족들 지역의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사업인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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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전경[사진=밀양시]2020.01.28. |
이번에 선정된 부림지구는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삼랑진읍 임천리, 미전리 일원에 배수장 및 양배수장 각 1개소, 배수로 6.2㎞의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농경지 132ha의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천·부림들은 경남도와 밀양시가 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이며, 밀양축협 한우개량사업소 및 다수의 축산농가,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지가 입지하여 기존 노후화된 부림·임천배수장의 규모로 홍수배제에 한계가 있다.
인근 거족들녘 또한 대형 비닐하우스 단지로 기존 시설로 홍수배제가 어려워 신설 배수장이 필요한 실정이며,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되어 재해예방 및 농업생산력 향상으로 지역민 농업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부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경남도와 밀양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로 올해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부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임천·부림들, 거족들 132ha 농경지를 침수걱정 없는 우량농지로 변모시켜 지역농민의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