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4시쯤 민원실 방문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 민원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해당 민원실이 폐쇄됐다. 경찰은 민원실 직원 1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쯤 보건소로부터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운전면허 업무를 위해 민원실을 다녀간 민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민원인은 당시 정문과 민원실 입구에서 2번의 발열체크 등을 했지만 이상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민원실을 즉시 폐쇄하고 당시 근무했던 직원 1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검사를 받았으니 주말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오면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확진자가 나온다면 민원실 운영 등에 관해 다시 논의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3.16 km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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