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부산저축은행, 파산지원금 미회수액 1위…예보, 공적자금 절반도 회수 못해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15:23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1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병원 의원 예보 제출 자료 분석 결과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7조 지원…13조만 회수
미회수액, 부산 이어 토마토·제일저축은행 순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지난 2011년 벌어진 부실저축은행 줄도산 사태 이후 투입된 공적 자금이 10년이 넘도록 절반 이상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회수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부산저축은행으로, 2026년 종료되는 저축은행 특별계정 종료를 4년 앞두고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구 을)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 6월 말까지 30개 파산저축은행에 총 27조288억원을 지원했지만 회수액은 절반인 13조5200억원에 그쳤다.

특히 미회수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부산저축은행으로 조사됐다. 부산저축은행은 예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불법 대출해 막대한 손실을 입어 2012년 결국 도산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부 검사 시절 이 사건을 담당했고, 부산저축은행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당사자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에게도 막대한 자금을 대출해준 사실이 드러나 정치권으로 의혹이 옮겨붙기도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산저축은행에 3조1582억원을 지원했지만 지난 6월 말 기준 2조4387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저축은행에 이어 토마토저축은행도 3조151억원 중 2조588억원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일저축은행은 그 뒤를 이었다.

회수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보해저축은행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보해저축은행애 8549억원을 지원했지만, 11.78%인 1007억원만 회수됐고 미회수액은 7542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 다음은 한주저축은행으로, 18.12%를 상환, 에이스저축은행은 20.47%를 상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예금보험공사 특별계정 운용 종료인 2026년까지 30개 저축은행에서 회수해야 하는 공적 자금은 13조 5088억원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회수액이 적어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예보가 2026년을 기한으로 수립한 미회수액 상환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